아기 설사 원인과 증상

아기 설사 원인과 증상

설사의 원인과 증상들

아이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병은 감기와 설사입니다. 사실 아이를 키울 때의 두 가지 병에만 안 걸린다면 아이가 아파서 소아과 의사 얼굴 볼 일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공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감기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과는 달리, 장염은 생활 환경이 좋아지면서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설사는 감기 다음으로 흔한 병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설사는 감기와 달리 많은 엄마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병이기도 하고, 지금의 치료법이 전통적인 치료법과는 다른 점이 있어서 엄마들이 당황해하는 병입니다. 설사에 대해서 몇 가지 필수적인 사항을 알아 두면 이런 오해를 약간은 없앨 수가 있습니다.

설사는 병이 아니라 증상입니다

보통의 변보다 횟수가 증가하고 변에 물기가 많아지는 경우를 가리켜 설사라고 합니다. 설사 그 자체는 병이 아니라 병의 증상을 가리 킵니다. 이 말은 설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을 먼저 밝혀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설사를 하면 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고 변에 물기가 많아 지면서 양도 늘어나며 냄새도 고약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는 아기는 분유를 먹는 아기에 비해서 변을 묽게 자주 보는 경향 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유를 먹는 아기들의 변이 묽다고 해서 설사를 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평소 변을 묽게 보는 아기라면 변이 설사냐 아니냐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평소보다 변의 횟수가 증가하고 물기가 증가하는 것을 설사라고 하는 만큼, 평소에 딱딱한 변을 2~3 일에 한 번 보던 아이가 물기 많은 변을 하 루에 한 번만 본다면 이런 경우도 일단 장의 상태가 바뀐 것이고 변의 상태가 바뀐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백번 설명하기보다는 기저귀 한번 보이는 것이

병원 갈 때는 비닐봉지에 기저귀를 담아 가세요 많은 엄마들이 설사하는 아기를 병원에 데리고 와서는 아기의 변에 대해 한참 동안 장황하게 설명합니다. 소아과 의사 로스는 엄마의 설명을 10분 듣는 것보다 아기의 변을 한번 보는 것이 더 정확하고 속시원한 일입니다. 많은 엄마들이 의사가 싫어할까 봐 일부러 변을 안 가지고 온다고 하지만 사려 깊은 소아과 의사라면 아기 변을 보고 얼굴을 찌뿌리지는 않습니다. 소아과에 아기의 변이 묻은 기저귀를 가져가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다만 변이 묻은 기저기는 소아과 쓰레기통에 버리지 마시고 집에 가져가십시오. 다른 아기들에게 병을 옮길 수도 있습니다

약은 세게 쓰면 부작용만 증가합니다 정작 문제가 되는 경우는 의사가 아기 변의 상태를 물어보면 아기의 병을 빨리 낫게 할 욕심으로 물기가 아주 많은 것처럼 증상을 뻥튀겨서 설명하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약을 좀 세게 쓰면 아기가 빨리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지요. 아기가 빨리 낫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의사에게 아기의 증상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자칫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약을 세게 쓴다고 해서 병이 빨리 낫는 것은 아 닙니다. 설사약은 세게 사용하면 오히려 부작용만 증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은 무수히 많습니다 설사를 원인 별로 분류해 보면 크게 급성 감염성 설사와 감염 이외의 원인에 의한 설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감염성 설사로는 바이러스성 설사, 세균성 설사 기생충에 의한 설사가 있고, 감염 이외의 원인에 의한 설사로는 항생제 사용에 의한 설사, 장외 감염으로 인한 설사, 식이 성 설사, 영양 불량성 설사, 알레르기성 설사, 면역 결핍성 설사, 독성 설사 등 이 있습니다 설사의 원인이 이렇게 다양한 만큼 엄마들이 직접 원인을 밝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엄마 밖에는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가 상한 우유를 먹었다 든지 생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한다든지 하는 경우는 엄마가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의사가 원인을 밝히는데 애를 먹게 됩니다. 설사의 원인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냉장고가 없고 위생이 불결하던 시절에는 식중독이나 이질, 장티푸스 등의 수인성 전염병에 의한 설사가 많았지만 요즘 흔한 노로바이러스 장염과 로타 장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설사입니다. 우유 알레르기에 의한 설사도 드물지 않습니다.

아기가 설사를 하면 일단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엄마들이 한 가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엄마들이 생각 하는 설사의 원인과 의사가 진단 붙이는 원인이 같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엄마는 아기가 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한다고 생각해서 의사와 상의도 하지 않고 아기에게 특수 분유 먹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막상 진찰을 해보면 우유 알레르기보다는 감기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엄마가 아기의 설사 원인에 대해 이거 다라고 단정을 지은 뒤 나름대로 치료를 시작 하기보다는 일단 소아과 의사의 정확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할 때 동반되는 증상들

설사할 때의 증상은 진단을 위한 중요한 정보 설사는 장에 탈이 났다는 하나의 신호입니다. 설사를 할 때는 아이가 어떤 상태 인가를 판단하기 위해서 동반 되는 다른 증상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설사를 할 때 동반되는 증상은 엄마가 아이를 소아과에 데려가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하는 중요한 정보 일뿐만 아니라 소아과 의사가 진단 할때도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래서 소아과에 갈 때는 변 기저귀를 가지고 가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변을 본 대변에 코 같은 것이 많이 묻어 나온다면 장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며, 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사에 피가 섞인 변이 나오고 아이가 자지러 지고, 10-20 분 간격으로 아이가 운다면 장이 꼬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변이 변기에 뜨거나 심한 복통에 구 토가 동반되는 등의 증상 역시 설사의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설사에 흔히 동반되는 곱똥과 피똥에 대해서 조금 말씀드립니다.

변에 코 같은 것이 섞여 나오는 곱똥 설사 변에 코 같은 것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소아과 의사들은 아이가 세균성 장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세균성 장염이 아닌 다른 원인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유식 초기에 아기의 장이 적응을 못해 곱똥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라도 아기의 설사 변에 코 같은 것이 섞여 나오면 세균성 장염 때문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간혹 코나 가래가 넘어가서 그런 것 아니 나고 물어보는 엄마들이 있는데, 코나 가래는 위를 통과할 때 소화 작용을 거치기 때문에 삼킨 코나 가래가 그대로 변에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피똥 일단 변에 피가 섞어 나오면 의사들은 긴장합니다. 피 가 섞여 나오는 병치고 어느 것 하나 간단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균에 의해서 생긴 이질 같은 장염이 그러합니다. 장염의 경우 피가 섞여 나올 때는 약간의 곱이 함께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횟수도 증가하고 물기도 증가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엄마가 보기에도 일견 장염에 걸린 것처럼 보입니다. 열도 나고 힘들어합니다. 이런 경우는 세균성 장염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피똥을 이야기 한 김에 두 가지만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피 가 섞인 변을 누면서 아이가 자지러 지게 1 ~ 2 분 울고 10 ~ 20 분 조용하고를 반복하면 장 중첩을 의심해야합니다. 이때는 피똥 누기 전에 아이가 너무 울어서 병원에 오게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여름에 간혹 놀라서 기저귀를 싸 들고뛰어오시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어린 아기가 수박을 먹고 난 후에 변에 수박이 나오면 피 보다 더 피 같습니다. 피는 시간 지나면 약간 거무스름해지는데 수박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피 같아서 보는 엄마의 가슴을 섬뜩하게 합니다. 일 년에 몇 번씩은 소아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아무튼 아이 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때 병원에 데려가야 하나요?

소아과에 걸려 오는 전화 가운데 가장 많은 내용이 “ 우리 아기의 증상이 이러 이러한 데 병원에 데려가야 하나요? ” 하는 것입니다. 설사를 하는 것 같기는한데 경험 이 없기 때문에 심한 것인지 약한 것인지, 그냥 두어도 되는 것인지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기 변을 가지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소아과는 아픈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만 찾는 곳이 아닙니다. 아이가 얼마나 아픈지 그리고 정상인지 비정상 인지를 확인할 목적으로 소아과를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증상으로는 설사가 심하거나 설사에 코 같은 것이나 피가 섞여 나오거나, 자장면 같은 색깔의 설사를 하거나, 배를 많이 아파하거나 열이 많이 나가나, 축 처져 있거나, 힘이 없거나, 흔들어 깨워도 잘 안 깨거나, 주위에 관심이 없어 지거나, 설사 때문에 8 시간 이상 오줌을 안 누거나 횟수가 많이 줄어들면 아기를 소아과에 데려가야 합니다. 심한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아이 가 너무 심하게 처지고 오줌을 안 누면 밤중이라도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아이들은 어른과는 달리 몸이 작기 때문에 설사를 조금만 심하게 해도 금방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설사를 많이하는 아이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글은 삐뽀삐뽀 119소아과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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