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모유 수유

모유는 엄마의 사랑을 먹이는 것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도 모유로 아기를 키울 수 있으며, 아기는 모유를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우선 직장에서 모유를 짜고 보관하여 아기에게 먹일 만한 여건이 되는가 확인하십시오. 이것이 불가능한 경우 필요 이상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분유를 먹이 십시오. 직장에서 짜서 모유 수유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직장에 나가기 전에 모유 수유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어도 4-6 주간은 모유만을 먹여서 모유가 잘 나오게 해야 합니다. 평소에 유축기를 사용하는 연습을 미리 해두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성능이 좋은 전동식 유축기를 준비하고 기왕이면 양쪽 젖을 동시에 짜는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하기 며칠 전부터는 직장에서 젖을 짤 시간에 젖을 짜고 출근할 시간 직전과 퇴근 시간에 맞추어 젖을 먹이는 연습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근무 시간이 긴 경우 적어도 3시간 간격으로 젖을 짤 계획을 세우고 미리 실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시간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직장 복귀할 것이 결정되었다면 생후 4-6주 경부터는 모유를 우유병이나 컵에 담아서 먹이는 연습을 하여야 합니다 직장에서 모유를 짤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아침 출근하기 전과 퇴근한 후 자기 전 하루에 3 번이라 도 모유를 먹이는 것이 아기에게는 좋습니다. 

유축기 사용

직장에 가서 젖을 짤 때는 유축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직장 다니면서 모유를 먹일 생각이 있으시다면 유축기 사용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 두셔야 합니다

전동식으로 젖을 짜는 기계가 있습니다 젖은 손으로만 짜는 것이 아니고 전동식 기계로 도 짤 수도 있는데, 이 기계는 살 수도 있고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표가 메델라인데 인터넷에서 검색이 가능합니다. 유축기는 전자동 유축기가 효과적입니다. 양쪽을 동시에 짜는 전동식 유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쪽을 짜는 유축기와 양쪽을 짜는 유축기가 있어 유축기는 한 번에 양쪽 젖을 동시에 짜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젖을 효과적으로 짤 수 있고 모유의 생성도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보통 10-15분 정도 유축기를 사용하는데, 한쪽만 짜는 유축기로는 적어도 20~30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을 양쪽을 짜는 유축기를 쓰면 그 반 정도의 시간에 짤 수가 있습니다. 직장에 나가서 짧은 시간에 모유를 짜야 하는 엄마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도 한쪽만 짜는 유축기보다는 양쪽을 동시에 짜는 유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축기 사용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모유가 모자라서 유축기를 사용하다 실패한 엄마들이 항상 하는 말이 짜도 잘 나오지 않아서 그만두었다는 말입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원래 모유 생성을 촉진하기 위해서 짜는 경우는 짜서 나오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렇게 짜서 젖이 나오지 않아도 짜주면 유방에서 젖이 모자란다는 신호를 엄마의 뇌로 보내고 뇌에서는 젖을 더 만들어야 한다는 신호를 엄마의 유방으로 보내서 젖 더 많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젖을 짜서 젖이 더 만들어지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수일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이 걸리 기도합니다. 유축기를 사용할 때는 너무 높은 압력으로 젖을 짜면 아프고 유방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젖이 잘 나올 때까지는 약한 압력으로 짜고 젖 이 제대로 나오면 압력을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젖 짜는 것이 하루 이틀 만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짜서 젖이 나오지 않는다고 쉽게 포기하면 안 됩니다.

소의 초유를 꼭 먹여야 할까요?

요즘 모유를 못 먹여 가슴 아픈 엄마들이 소의 초유를 분유에 타서 먹이 곤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별로 권장할 마음이 없습니다. 소와 사람은 면역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소의 면역 성분을 먹는다고 아기가 병에 덜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모유를 먹이면 빈혈이 잘 생긴다는데?

아닙니다 모유에는 철분이 적지만 모유의 철분은 흡수가 훨씬 더 잘됩니다. 빈혈은 모유냐 분유냐의 문제가 아니라, 모유 수유 중 철분이 부족 해질 수 있는 만 4-6 개월부터 이유식으로 얼마나 철분을 잘 보충해 주느냐에 달린 문제입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일수록 철분이 풍부하고 고기를 늦어도 6 개월부터는 먹이는 게 중요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기도 만 6개월부터는 철분 보충을 위해 이유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참고로 철분 보충에 대한 미국 소아과 학회의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유 수유하는 만삭 아는 4개월부터 고기 등 철분이 풍부한 이유식을 먹을 때까지 몸무게 1kg당 1mg의 철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유 수유하는 모든 미숙아는 생 후 1개월부터 고기 등 철분이 풍부한 이유식을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몸무게 1kg당 2mg의 철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2 만일 만삭으로 정상 몸무게로 태어난 모유 수유 아기가 만 6개월에 철분이 많은 고형식을 시작하지 않는 경우 하루에 몸무게 1kg당 1mg 정도의 철분 약을 먹여야 합니다.

모유의 보관

상온 보관

섭씨 25도 : 4시간

아이스팩이 들어 있는 아이스 백 : 섭씨 15 도 24시간

냉장 보관

모유 보관의 기본은 냉장 보관입니다. 냉장 보관은 냉동 보관에 비해서 모유 내의 면역성 분의 보존이 더 잘됩니다.

· 섭씨 4 도 : 새로 짠 모유를 잘 밀봉한 것은 24시간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으로 8 일 까지는 보관할 수 있다고 하지만 72 시간이 지나면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 얼였던 것을 녹인 모유 : 섭씨 4 도, 24 시간

냉동 보관

냉장 냉동이 분리되지 않은 소형 일반 냉장고에서는 2-4 주간 보관 가능.

· 냉장 냉동 분리형 냉장고는 3~4개월 보관

· 영하 19도 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 냉동고의 경우 6 개월 이상 보관 가능,

하지만 냉동하면 모유의 지방 성분이 서서히 분해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3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된 모유의 모습

모유가 녹으면 지방 성분이 위로 떠올라 층이 지게 되는데, 잘 섞어서 아기에게 주어야 합니다 모유는 엄마가 먹은 음식에 따라서 약간씩 색깔이 달라지고 시큼하거나 비누 냄새같이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대로 보관되었고 아기가 좋아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모유의 냉동 보관

모유는 장기 보관이 가능한데, 그러기 위해는 냉동 보관이 필수적입니다. 모유 보관은 완전 멸균된 것을 사용해야 하며, 밀봉이 가능해야 합니다 유리 용기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냉동 전용 용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유병을 사용하거나 물건을 포장했던 플라스틱 통을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얼음 얼리는 트레이에 모유를 얼려서는 안됩니다 꽉 채워서는 안되고 얼 때 부피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서 약간의 여유를 두고 모유를 담아야 합니다. 모유를 담은 용기는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봉을 해야 합니다. 얼어 있는 모유에 새로 짠 모유를 섞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소량씩 짜낸 젖은 0-15도 정도의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24 시간 이내에 미리 쌌던 젖과 함께 같은 용기에 담을 수 있습니다. 모유를 담은 용기 각각에 담은 날짜 와 이름을 적어 두고 오래된 것부터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번에 모유를 담은 용기는 냉동고의 가장 안쪽으로 넣어 두고 가능하면 오래된 것을 앞으로 위치를 바꾸어 주십시오. 한 번에 60-120cc 정도로 나눠서 얼리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모유는 제대로 녹이는 것이 매우 중요

냉장고에 12시간 넣어 두기

실내에 놔두기

오염되지 않게 주의하고 장시간 방치되지 않게 신경 써야 합니다. 소리가 나는 타이머를 사용하는 엄마 도 있습니다.

37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담가 놓기 : 처음에는 찬물에 담가 약간 온도를 올린 다음 미지근 한 물에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 전자레인지에서 해동시키면 안 됩니다.

한번 녹인 모유를 다시 얼려서는 안됩니다 냉장고에서 녹인 모유는 데우지 않은 것이면 냉장고에서 24시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먹다 남은 것을 다시 냉장 보관하지 마세요

모유는 두 돌까지 빨려도 상관없습니다!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 중에는 돌이 지나서도 아기에게 계속 젖을 먹이고 싶어 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젖은 자연스럽게 떼야 한다며 만 두 살 이 넘도록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분도 계십니다. 당연히 두 돌이 지나서도 모유를 계속 먹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모유를 오래 빨게 하려면 8개월부터 절제를 제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절제를 가르치지 않은 채 모유를 두 돌까지 빨게 되면 아이 고집이 똥 고집 되기 쉽습니다 또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모유 만으로는 철분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고기, 야채 등의 고형식을 잘 섭취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유 먹는 아기도 이유식은 반드시 해야!!

그 좋은 모유를 먹는 아기도 생후 6개월부터는 이유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모유 속의 철분은 흡수는 아주 잘 되지만 절대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유 만으로는 아기에게 필요한 철분을 제대로 보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6개월에는 고기와 채소가 들어 있는 이유식을 먹여야 합니다. 간혹 빈혈을 예방할 목적으로 6개월 부 터는 모유를 끊고 분유를 먹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곤란합니다. 분유에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철분은 고기와 채소에 들어 있는 것이 최고입니다 더구나 고기 속에는 아기의 성장과 면역에 필수적인 아연과 동물 단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고기를 매일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은 삐뽀삐뽀 119소아과 책을 참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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